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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남중 조원석군을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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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행 중 선행에 감사편지 보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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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28일(목) 13:41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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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21일 학교 행사로 분주하던 오후 송남중학교(교장 박인보) 교무실로 한 통의 편지가 전해졌다. 편지의 주인공은 이 학교 3학년 조원석군이었으며 편지를 보낸 사람은 ‘지천명(知天命)을 바라보는 남성’이라고 자신(조병희)을 소개하고 있었다.
편지 내용은 지난 10월 16일 계룡산 산행중 조병희씨가 가파른 고개에서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던 중 지나가던 조원석군이 자신의 음료수가 넉넉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조병희씨에게 먼저 다가와 음료수를 건네주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조원석군의 예의바른 말투나 행동들이 착해보여서 산행 내내 기분이 좋았다는 것이다.
조병희씨가 보내온 편지의 마지막 부분은 다음과 같다.
“일부 어른들이 요즘 청소년들이 사회성과 예의의 결여를 탓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원석군과 같은 아름다운 마음씨를 지닌 청소년들이 있는 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언제나 밝게 빛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이 땅의 많은 청소년들이 있는 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언제나 밝게 빛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 중략 ……
이웃을 생각할줄 아는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조원석군의 부모님과 지도해 주시는 송남중학교 모든 선생님들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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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편지 내용 전문 | ⓒ 온양신문 | |
학교 관계자는 “평소 학교생활이나 봉사활동이나 성실히 했던 조원석 학생의 예의 바른 행동도 대견했지만 사소한 일이라 그냥 지나쳐버릴 수도 있는 일을 연락처와 함께 장문의 편지를 보내오신 조병희씨께 존경의 마음이 들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조원석 학생과 조병희씨를 보면서 학생은 어른께 예의를 갖추고, 공경하며 또 어른은 작은 것 하나라도 칭찬거리를 놓치지 않고 학생을 칭찬해 주는 모습이야 말로 우리 충남교육이 지향하고 있는 바른 품성 5운동을 생활 속에서 실현하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또한, 이런 모습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조금씩 아름다운 세상으로 바꿔 나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며 앞으로도 이런 미담(美談)이 학교로 자주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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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룡 기자  skyblue62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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